신한銀, 청계천변 봄맞이 대청소 실시
임대환 기자
2008.04.06 14:03
신한은행은 대학생 홍보대사 55명이 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4시간동안 청계천변 '정조대왕 능행반차도'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날 대청소에 참가한 홍보대사 이웅희 씨(서울시립대)는 "서울을 대표하는 아이콘인 청계천을 가꾸는데 일조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더욱 아끼고 보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봉사하고 새봄을 맞아 도심 속 휴양 공간이자 문화 공간인 청계천을 가꾸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고 밝혔다.
‘정조대왕 능행 반차도’는 청계천변 광통교와 삼일빌딩 사이의 산책로 벽면에 조성된 벽화로 높이 2.4m, 길이 186m의 전통 백자 타일 총 5000여 장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벽화로다. 지난 2005년 청계천 복원사업시 신한은행이 서울시에 기증했다.
한편 ‘정조대왕 능행반차도’는 조선조 22대 왕 정조가 1795년 윤2월 모후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이 있는 화성으로 행차하는 모습을 그린 기록화로 조선조 최고의 화가로 꼽히는 단원 김홍도 등이 그린 문화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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