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사진에 강한 디카'. 최근 쏟아지고 있는 컴팩트 디지털카메라 신제품들이 표방하고 있는 공통된 '모토'다.
컴팩트 디카는 주로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가족이나 친구 등을 촬영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그럴때는 최신 디카에 달린 '인물 촬영' 기능들을 이용해보자.
◇웃음까지 잡아낸다
↑↑ 웃음의 강도에 따라 자동 촬영되는 '스마일 셔터' 기능이 내장된 소니 사이버샷 디카들.
이 기능을 이용하면 굳이 인물을 중앙에 놓는다거나 반셔터를 눌러 구도를 다시 맞출 필요가 없다. 더욱이 10명 이내의 단체사진을 찍더라도 일일이 얼굴을 찾아서 초점과 노출을 맞춰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당시 이 기능을 탑재한 카메라들이 이용자들에게 적잖은 호응을 받으면서 대부분의 디카업체들이 이를 채택해 이제는 컴팩트 디카의 '필수기능'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얼굴인식 기능의 진화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웃으면 찍히는' 디카가 그것. 카메라가 입가와 눈가의 세밀한 근육 움직임과 치와와 눈의 노출 등 표정변화를 분석해 인물이 웃기 시작하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셔터가 눌러진다. 올림푸스가 인물이 웃기 시작하면 자동으로 3번 연속촬영해주는 '스마일 샷' 기능을 처음 선보인 게 효시다.
뒤이어 소니가 내놓은 '스마일 셔터' 기능은 여기에 한술 더 떴다. 아예 웃음 강도에 따라 상,중,하 3단계로 설정돼 큰 박장대소는 물론 옅은 미소까지 다체롭게 포착할 수 있다.
이들 기능은 웃는 순간을 예측하기 어려운 어린아이나 아기 등을 찍거나 어른이라도 자연스러운 웃음을 유도할 때 편리하다.
◇눈감은 사진도 이제 그만!
↑ 눈깜빡임까지 감재해주는 삼성 '블루 NV 24HD'
최근 삼성테크윈 (290,000원 ▲6,000 +2.11%)이 내놓은 '블루 NV 24HD'는 인물의 눈이 감아버려 아쉬운 순간을 포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카메라가 촬영순간 눈 깜빡임을 감지한 경우, 자동으로 3장을 연속 촬영해 눈을 뜬 순간을 담아낸다. 만약 촬영 후에도 눈이 깜빡였는지 확인해주고 만약 깜빡인 경우 경고표시까지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