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매너와 정도경영은 일맥상통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08.04.0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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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스북스 신간]브레이크노믹스 등 5권

골프매너와 정도경영은 일맥상통


*매너 골프로 승부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조건진 저/웅진리빙하우스/201쪽)

지난 해 국내 골프 내장객 수는 20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골프는 생활 속에 확고히 자리 잡았다. 특히 비즈니스맨에게 이제 골프는 취미를 넘어 사회적 성취에도 필수과제가 됐다.

막 골프를 시작한 비즈니스맨들은 룰이나 매너를 익히기보다는 타수를 줄이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다. 그러나 골프를 오랫동안 접한 사람들은 스코어를 줄이기보다 매너를 키우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골프 매너란 요즘 비즈니스맨들에게 필요한 정도경영 또는 투명경영의 철학과도 일맥상통하는 데가 있다. 정도경영을 해야 훌륭한 기업인으로 존경받듯 매너를 잘 알고 지켜야 제대로 된 골퍼로 대접받는 것이다.

저자인 골프 전문 아나운서 조건진 실장은 만능 스포츠맨이자 자타가 공인하는 매너 골퍼이다. 그런 그가 골프장에서 보아온 매너 없는 골퍼의 모습들과 기업 CEO 등을 대상으로 강연해 온 내용을 직접 경험한 사례들을 통해 보여준다.



초보 골퍼는 물론 핸디캡이 싱글인 사람일지라도 그동안 잘 몰랐던 룰과 제대로 된 골프 매너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확인하게 될 것이다.

골프매너와 정도경영은 일맥상통
*브레이크노믹스
(밥 프로슨 저/황문주 역/시공사/214쪽)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을 만큼 급변하고 있다. 특히 시장은 혼돈을 거듭하고 있어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혼란스러운 시장 환경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은 지속적인 수익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는 길뿐이다. 그럴듯한 이론이나 비효율적인 형식에 얽매여서는 오늘날의 시장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다.

실현 가능한 단기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액션 아이템, 그리고 탁월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실용주의적인 접근이 필요한 것이다.



매너리즘에 빠진 조직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고 싶다면, 이 책이 설명하는 혁신 프로세스를 실천해 볼 필요가 있다. 세계 최고의 기업을 꿈꾸고 있는 최고경영자에게는 강력한 리더가 될 수 있는 지혜를 제공할 것이다.

저자인 밥 프로슨은 지난 25년 동안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사브레 수석 부사장, 히타치 프로페셔널 서비스 부사장, AT&T 글로벌 인포메이션 솔루션/NRC의 경영전문 파트너 등을 역임했다.

골프매너와 정도경영은 일맥상통
*만화로 보는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
(최준철,김민국 원저/윤상석 구성ㆍ그림/페이퍼로드/296쪽)



주식 좀 한다는 사람 치고 가치투자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아직도 실전에서 가치투자를 고집하는 사람은 드물다.

치솟는 주가로 인해 주식 광풍이 불었던 2007년에도 기업의 실적에 기반을 둔 가치투자보다는 단타매매가 주류를 이루었다. 장기라고 해봤자 기껏해야 2~3개월에 그치고 말았다.

그렇다고 개미들이 가치투자를 버린 것은 아니다. 가치투자가 좋다는 건 알지만 가치투자를 하려면 이것저것 알아야 할 게 많기 때문에 지레 겁먹고 멀리할 뿐이다.



머리 싸매고 공부할 시간 없는 평범한 투자자들은 그럼 앞으로도 계속 차트 분석, 뉴스 정보, 주변의 소문만 믿고 묻지마 투자를 고수해야 할까? 이제 그럴 필요 없다.

이 책은 가치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기업을 보는 눈을 알려주고 그 다양한 응용법을 알려준다. 주식투자에 대해 알고 싶지만 어려운 전문용어에 지레 겁먹고 포기했던 개미들도 이 책을 보면 쉽게 가치투자에 입문할 수 있을 것이다.

골프매너와 정도경영은 일맥상통


*9회말 리더십
(정철우 저/비전코리아/252쪽)



이 책은 SK 와이번스의 김성근 감독이 40년이 가까운 감독생활을 하면서 쌓아온 그만의 리더십을 정리했다.

경제적 어려움과 일본파라는 차가운 냉대 속에서도 김감독은 포기하지 않고 주관이 뚜렷한 지도자의 길을 걸어왔다. 1984년 OB 베어스에서 감독을 맡은 이후 24년 만인 2007년 한국시리즈에서 SK 와이번스를 우승시켰다.

언제나 약팀을 맡아 그 팀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린 김성근표 리더십은 과연 무엇일까? 또 이승엽, 박찬호 등 해외파 선수를 비롯해 김재현, 김광현 등 쟁쟁한 국내파 선수들 모두가 하나같이 그를 따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편견과 고정관념을 일깨우는 멘토로서, 선수와 동료 들을 섬기는 리더로서, 야구를 비즈니스로 인정하며 승리를 이끌어내는 야구 CEO로서, 선수들에게는 트레이너며 인생선배로서, 때로 냉혹한 지휘자로서 김 감독의 리더십을 보여준다.

그는 야구계의 이노베이터(Innovator)이며, 선수들의 모티베이터(motivator)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이 시대의 절망과 좌절에 가슴 아파하는 이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선사할 것이다.

*우리는 마이크로 소사이어티로 간다
(팔란티리2020/웅진윙스/328쪽)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을 운영하는 NHN이 만든 소장파 전문가들의 연구포럼 '팔란티리 2020'의 첫 번째 저작물이다.

미디어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관해 다양한 분야에서 조망했다.

“전 국민이 휴대폰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1일 문자 메시지 발송건이 평균 16회 가량 된다는데 가족, 친구들은 그만큼 더 친해진 걸까?….”



이런 사소한 궁금증에서 출발한 ‘팔란티리 2020’의 토론은 ‘대한민국 변화의 근저에는 어떤 맥락이 흐르고 있을까’로 확대됐다. 하지만 확대된 질문의 답은 ‘작고 사소한 힘의 재발견’으로 귀결됐다.

개인의 정체성과 프라이버시의 문제, 지식의 개념과 습득의 혁명, 권력과 권위의 변화, 경제활동ㆍ놀이문화ㆍ예술문화의 변화 등을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제시한 '2008년을 사는 현대인의 전방위적인 라이프 보고서'다.

하찮게 여겨졌던 ‘자잘한’ 일상이 혁신적 변화를 이끈 다양한 사례를 담은 이 책은 마이크로 소사이어티(Micro Society) 속에서 사람과 비즈니스를 움직이는 전략까지 담아냈다.



*도서선정 예스24(www.ye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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