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CJ제일제당, 1Q 실적기대감 ↑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8.04.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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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336,000원 ▲2,000 +0.60%)이 1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10시12분 현재 CJ제일제당 주가는 전일보다 2.58%(5500원) 오른 2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CJ제일제당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최자현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은 가공식품 및 소재식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올해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7.1%와 11.5% 증가한 7442억원과 68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실적 변동성이 높은 PT CJI(CJ제일제당의 100% 자회사)의 실적이 라이신 가격 상승으로 흑자전환 될 것이고, 지난 1월 수원공장의 매각으로 490억원의 특별이익도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NH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삼성생명 지분가치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35만8000원에서 32만5000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한성훈 애널리스트는 "삼성생명 지분가치 산정시 적용했던 주당 가치를 75만원에서 70만원으로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 "외화부채로 인해 환율 상승시 수익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외화부채 규모는 3억달러 수준으로 원·달러환율 10원 상승시 약 30억원의 환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최근 곡물 가격 조정으로 제품가 인상에 대한 부담이 해소되고 있고 해외 라이신 사업의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그는 이어 "과도한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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