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LG전자, 실적지존..목표가↑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8.04.0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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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證

신영증권은 4일 LG전자 (108,300원 ▼2,500 -2.26%)에 대해 1분기 글로벌 기준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 수준인 48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A', 목표주가는 기존 13만4000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렸다.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주가가 전일 13만4000원으로 종전 목표주가에 도달했다"며 "그러나 업데이트 결과 실적 추정치가 또다시 상향조정 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19%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특히 핸드폰 부문의 호실적과 환율 상승을 반영하여 올해 EPS를 1만2879원으로 21%상향조정하고 밸류에이션 방법을 실질 주당순자산 가치를 기준으로 했던 방식에서, 이전에 주로 사용하였던 Sum-of-the-parts 방식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LG전자의 글로벌 기준 200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44조7000억원, 2조1000억원으로 이전 추정치 대비 각각 3%, 23% 상향했다. 핸드폰 부문이 제품 퀄리티 향상과 모토로라의 부진, 그리고 환율 상승으로 시장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개선 등 전례없는 호기를 맞이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1분기 실적은 글로벌 기준으로 매출액 10조9000억원, 영업이익 48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금까지 최고였던 지난해 2분기 실적을 넘어선 새로운 기록이라는 평가다.

이 애널리스트는 관심의 초점인 핸드폰 부문의 실적은 출하량 2370만대, 영업마진 10%로 예상(이전 추정치는 출하량2250만대, 마진 8.7%)되며, 생활가전 부문 실적도 일부 우려요인에도 불구하고 5.2%의 양호한 마진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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