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계열사 알루텍, 국토해양부장관상 수상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04.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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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외장재에 국내 최초로 3D기법 개발 및 적용

LS그룹 계열사인 건축용 외장업체 알루텍은 빌딩 외장재에 3D기법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적용한 점을 인정 받아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3D기법의 외장기술은 하나의 프로파일(profile)에 최대 7개의 각을 만들어 다양한 입체감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지난번 상암 트루텍(Trutec) 프로젝트 수주에 있어 알루텍에 3D 기술을 전수해준 영국 슈미들린사를 꺾고 수주에 성공한 것이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회사측은 평가했다.

알루텍 관계자는 "빌딩 외장재가 기존 2D 평면형에서 3D 기법을 활용한 3차원 입체 외형재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낸 쾌거"라며 "기술 전수업체를 이겼다는 점에서 '청출어람'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알루텍은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건축박람회에서 3D 기술과 관련해 호평을 받았다며 현지 및 앙골라에서 추진중인 프로젝트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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