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LG디스플레이, 목표가 6만8100원↑-동부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8.04.0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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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하기에는 너무 좋은 실적이다"

동부증권은 3일 LG디스플레이 (11,500원 ▲410 +3.70%)의 1/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2008년 주당순이익(EPS)을 13% 올리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6000원에서 6만81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민희 애널리스트는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IT 패널 판매호조로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7% 감소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며 "평균환율도 이전 예상치인 940원보다 높은 957원을 기록하여 동사의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4조2800억원, 912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글로벌 LCD 설비투자금액(125억불)이 전년대비 5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는 여전히 이전 고점인 2004년의 133억달러보다 낮다고 덧붙였다. 반면 LCD 시장금액은 2004년 352억달러에서 올해 815억달러로 2.3배 성장이 예상되어 Capex/sales 비율은 15%(04년은 38%)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2009년 공급과잉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향후 설비투자가 더 공격적으로 상향조정되어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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