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정상수준을 찾아가는 과정"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4.0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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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주가가 정상수준인 1715∼1840p을 찾아가는 과정"

김학주 삼성증권 (36,100원 ▼800 -2.17%) 리서치센터장은 2일 코스피지수가 1740p를 넘은 상황에 대해 그동안 과도하게 빠졌던 주가가 정상수준으로 회귀하는 과정이라면서 "추세상승은 너무 성급한 얘기"라는 입장을 보였다.

김센터장은 코스피 기업이 이익을 전혀 못낼 경우에도 1540p는 과매도 상태로 진단하면서, 한국 기업은 중국 관련주, 수출주, 내수주 등 포트폴리오가 양호하게 구성돼 있기 때문에 유동성이 풀리면서 주가가 적정선으로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나 1840p 이상으로의 상승은 실물경제상 어려울 것으로 보면서 박스권 내에서 철저하게 종목장세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센터장은 일본의 도요타는 미국 의존도가 너무 높지만 현대차 (253,000원 ▼4,000 -1.56%)의 경우 신흥시장 비중이 높아서 비교우위에 설 것이며, IT전자 중에서는 반도체가 특히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LCD 같은 디스플레이는 중국 올림픽 수혜로 이미 피크를 치고 있다고 보지만 반도체는 경쟁업체가 고사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가장 큰 메리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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