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찍었다..6월 1900,하반기 2000 재돌파"

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

"추세 복귀 과정이다. 지난달 17일 장중 1537선이 바닥인 것으로 판단된다."

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부사장)은 2일 "조정이 마무리되고 6월까지는 코스피지수가 1900선까지 올라설 것"이라며 "진통이 있겠지만 하반기에 2000선을 다시 넘어선 뒤 내년에는 상승랠리를 펼쳐 내년말 3000선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당분간 상승에 대한 견제로 급격한 오름세는 어렵지만, 미국발 신용경색 위기가 마무리되고 미국경제가 각종 지표상 하반기 이후부터 호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의 상승세와 맞물릴 것이라는 얘기다.

상승 주도업종으로는 정보기술(IT)과 자동차, 금융 등을 꼽았다.

김 센터장은 "IT와 자동차는 실적 호전과 그동안 저평가됐다는 측면이 맞물리면서 향후 장을 주도할 공산이 크다"며 "금융주는 미국 신용위기 마무리에 따른 글로벌금융주들의 반등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