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랠리에 불과, 1800p는 어려워"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4.02 11:14
글자크기

윤세욱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

"오늘 주가 급등으로 대세가 바뀐 것은 아니다. 미국 금융사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자 최악을 벗어났다는 기대감으로 안도랠리가 이어지고 있을 뿐이다"

윤세욱 메리츠증권 (6,100원 ▼200 -3.17%) 리서치센터장은 2일 코스피지수가 1740선을 돌파하는 상황에 대해 "미증시 회복세를 반영하면서 코스피지수가 단기적으로는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1800p대는 어렵다"고 말했다.



윤센터장은 "서브프라임 문제가 해결된 것도 아니고 부실규모가 파악된 것도 아닌 상태에서 실적 악화와 경기 침체 문제까지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브릭스 국가가 성장단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 3월 기록한 1537p를 바닥으로 삼으면서 향후 상승반전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윤센터장은 "앞으로는 국가별로 증시가 차별화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글로벌 대세상승이나 대세하락의 확연한 구분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선진국 증시보다는 이머징마켓 증시에 메리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