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카드, "포인트로 대출 갚아요"

권화순 기자 2008.04.0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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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카드는 2일 포인트로 대출도 갚을 수 있는 '에프앤세이드(FnSAVE)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금융 혜택을 의미하는 파이낸스(Finance)와 카드서비스를 의미하는 세이브(SAVE)를 결합한 상품이다.

우선 신용 및 담보대출(집단 주택자금대출, KB스타모기지론Ⅲ 제외) 신규 대출시 연간 0.3%포인트의 금리할인을 제공하며, 금리 재산정시에는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최고 연0.3%포인트까지 금리를 차등 할인해 준다.



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국민은행 (0원 %)에서 받은 대출을 갚거나 펀드에 납입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신용 및 담보대출(일부상품 제외) 대출이자 자동차감 △국민은행 투자신탁상품 펀드납입 △SKT·KTF·LGT·KT 통신요금 차감 등을 할 수 있다.

포인트를 선지급(최고 50만원)받아 대출을 갚을 수도 있다. 선지급된 부분은 카드 이용액에 따른 금융포인트 적립액으로 되갚아나가게 된다.



금융포인트는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최고 4%까지 쌓인다. 카드 이용실적 100만원 초과 이용금액에는 1%가 기본 적립되며 △통신(인터넷·전화) △주유 △5대 대형마트 등 생활과 밀접한 곳에서는 3%(월 20만원내) 특별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최근 1개월 이내에 카드 이용실적이 있는 고객들은 송금·각종 증명서·요구불통장 재발급 등에서 수수료를 면제받는다.

한편, KB카드는 6월말까지 '에프앤세이브 카드' 신규가입 회원 중 10만원 이상 이용고객을 추첨해 최고 100만점의 금융포인트를 제공하는 경품행사를 실시한다.


KB카드 관계자는 “그간 스타카드 등 다양한 상품군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카드혜택에 연계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왔다”며 “이번 상품은 특히 대출금리 할인이라는 점에서 내실있는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KB카드, "포인트로 대출 갚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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