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반도체지수 2.5%↑..가격 인상에 화답

홍혜영 기자 2008.04.0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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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일(현지시간) 개장초 2.5% 넘게 올랐다. 반도체 가격을 둘러싼 긍정적인 움직임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9% 넘게 올랐다. ST마이크로 인피니온도 비교적 큰 폭 올랐다.



일본의 엘피다는 하루전 D램 가격을 20% 올리겠다고 선언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는 곧바로 D램 고정 거래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화답했다. 극심한 가격 하락에 채산성이 떨어지자 마침내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이다.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반도체는 나아가 가격이 폭락한 낸드 플래시 메모리 생산을 대거 줄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세계 생산량의 5%에 이르는 대규모 감산이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간 조정받은 낸드 가격이 반등하는 계기가 될 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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