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99포인트(0.15%) 떨어진 643.46으로 마감됐다. 거래대금은 1조7579만원.
이날 코스닥시장은 해외 증시 호조로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아시아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틀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던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선 것을 비롯, 전 매수 주체가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중대형주가 하락한 반면 소형주는 선방했다. 코스닥100지주와 코스닥중형300지수는 각각 0.20%, 0.22% 하락했으나 코스닥소형지수는 0.05%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대체로 부진했다. 하나로텔레콤 (4,015원 ▼100 -2.4%), 메가스터디 (11,230원 ▲10 +0.09%), 서울반도체 (8,460원 ▼30 -0.35%), 다음 (35,500원 ▲600 +1.72%), 코미팜 (3,955원 ▲10 +0.25%), CJ홈쇼핑 (71,100원 ▼1,100 -1.52%), 소디프신소재 (402,900원 ▼10,100 -2.45%) 등이 줄줄이 하락했고, 동서, SK컴즈, 태광 등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반면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NHN (166,700원 ▲6,800 +4.25%)을 비롯, LG텔레콤 (9,930원 ▲60 +0.61%), 태웅 (15,160원 ▼30 -0.20%), 키움증권 (133,000원 ▲1,000 +0.76%) 등은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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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모빌탑 (0원 %)은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 가까스로 퇴출을 모면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신지소프트 (0원 %)도 13% 이상 급등했다. 보성파워텍 (3,315원 ▼250 -7.01%)과 나노엔텍 (3,185원 ▼25 -0.78%)은 각각 풍력발전기 개발 및 미국 바이오 업체와의 공급 계약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9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액티패스 (0원 %)는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3개를 포함, 42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 종목을 비롯해 489개 종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