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01일(14:42)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시중은행들의 사무라이채권 발행 준비가 본격화 되고 있다.
우리은행 해외채권 발행담당자는 "3억달러 규모의 사무라이채권 발행을 준비 중에 있다"면서 "최근 주관사 선정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발행 시기에 대해서는 "2분기에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하반기로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번 링기트채권처럼 특정 채권 시장에 대한 쏠림현상이 나타날 경우 발행 여건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여타 시중은행들의 사무라이채권 발행 일정을 고려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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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나은행도 지난달 24일 사무라이채권 발행을 위한 시장 조사차원에서 실무자들이 일본을 다녀왔다.
하나은행 해외채권 발행담당자는 "1박2일 일정으로 일본 넌딜 로드쇼를 다녀왔다"면서 "일본 투자자들로 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제 막 발행 준비를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물리적으로 4월 발행은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가급적 다른 은행들과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발행 시기를 조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