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01일(14:0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한국은행은 이번 소비자물가 발표 결과를 놓고 시장이 과소평가했다고 지적했다.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로 3.9%로 나왔다.
한은 조사국 한동희 물가분석팀장은 "2월 인상조정된 가공식품류 가격이 3월에 반영됐고, 교육비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3월 물가 상승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한은의 예상치보다 시장이 과소평가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에 인상조정된 가공식품류와 유가 상승분에 대한 반영에서 시장이 오차를 일으켰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팀장은 "시장이 소비자물가를 낮게 본 이유는 아마도 인상조정된 가공식품류, 유가 등의 반영에서 있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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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연속 물가관리 목표치를 상회한 부분에 대한 질문에는 대답을 회피했다.
한은 정책기획국 김민호 정책기획팀장은 "금통위를 한 주 앞두고 있어 어떤 대답에도 '노코멘트'할 수 밖에 없다"며 "판단은 금통위원들의 몫"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