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급등, 中企 생산 차질 불러

광주=박진수 기자 2008.04.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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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72.6%, 전월대비 1.5%P 하락

유가 폭등ㆍ원자재가격 급등, 그리고 수급불안...지난해 말부터 불어 닥친 경제여건 악화가 가뜩이나 어려운 중소제조업체들의 생산계획 차질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로써 중소제조업체들이 판매부진, 자금 악화, 인력난에 이어 원자재 대란까지 4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영태)가 이 지역 중소제조업 106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중 광주전남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72.6%로 지난달에 비해1.5%P 하락했다.

이 같은 가동률 하락은 지난 해 말부터 지속된 유가ㆍ원자재가격 급등과 수급불안이 중소제조업체들의 생산차질에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지역 72.2%, 전남지역 72.9%로 전월에 비해 각각 0.6%P, 2.2%P 하락했다.

업종별 평균가동률은 의료.정밀.광학기계제조(80.8%)업종에서 정상가동률 80%가량의 가동률을 보인반면 대부분의 업종에서 75% 이하의 낮은 가동률을 나타냈다.

특히 플라스틱제품(69.4%), 비금속광물(69.2%), 자동차 및 트레일러(67.5%) 업종은 저조한 가동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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