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템플턴, '프랭클린 MENA 주식형펀드' 출시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04.01 13:44
글자크기

국내 최초 중동 현지 운용사 운용

국내 최초로 중동 현지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중동ㆍ북아프리카(MENA: Middle East and North Africa) 펀드가 출시된다.

프랭클린템플턴 투신운용은 오는 2일 두바이 소재 알지브라 캐피털이 운용하는 '프랭클린 MENA 주식형 펀드'를 출시한다.



'프랭클린 MENA 주식형 펀드'는 자산의 60%이상을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의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알지브라 캐피털의 대표 펀드인 '알파 MENA 펀드'와 유사한 전략으로 운용된다. 이 펀드는 지난 해 10월 7일 출시된 이후 지난 달 27일까지 25.07%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해 MSCI 아라비아 지수 상승률 4% 이상 웃돌았다.

프랭클린템플턴은 환위험 헤지를 한 '프랭클린 MENA 주식형 펀드'와 환에 노출된 '프랭클린 MENA 플러스 주식형 펀드' 두 종류로 나눠 고객이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앤드류 애쉬톤 사장은 "중동ㆍ북아프리카 지역은 현재 세계 금융시장의 악조건 속에서도 글로벌 증시와의 낮은 상관 관계, 풍부한 오일 머니, 뛰어난 성장잠재력 등으로 활발한 투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출시를 통해 MENA 지역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국내 투자자들은 현지문화와 투자환경을 잘 이해하는 운용사의 노하우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프랭클린 MENA 주식형 펀드'는 오는 2일부터 하나은행, 한국외환은행, 대구은행, 교보증권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10일부터는 HSBC에서도 가입이 가능하다.

프랭클린템플턴, '프랭클린 MENA 주식형펀드' 출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