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 출범.."10년후 점유율 10% "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2008.04.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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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 (2,590원 ▲55 +2.17%)이 1일 공식출범했다. 롯데그룹이 대한화재를 인수, 사명을 변경하고 새출발을 하는 롯데손해보험은 5년내 시장점유율 6%, 자산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전략도 발표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김창재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김창재 대표이사는 출범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김 대표는 "앞으로 5년 내에 시장점유율 6%, 자산 5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출범 10년 후인 2017년에는 시장점유율 10%, 총자산 15조원 규모의 대형 금융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롯데손해보험은 그룹과의 시너지 창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전국에 있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와 연계해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이 보험상품을 유형의 상품처럼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보험프라자를 개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롯데카드, 캐피탈 등의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효율적인 고객관리방법도 연구중이다.



또한 현재의 대면조직(설계사·대리점)수를 대폭 늘리고 방카쉬랑스, 홈쇼핑과 같은 제휴선을 확대하는 등 장기보험을 확대하기 위한 채널별 판매전략도 차별화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1일부터 롯데손해보험의 CI(기업통합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대대적인 광고를 실시한다"며 "앞으로 장기보험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영업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은 중장기 비전과 CI선포식, 사기 전달식 등이 진행됐으며 경제계, 금융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롯데손해보험의 출범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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