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어린이들을 유괴와 폭력 등 모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총 1365억원을 투입, '어린이 안전도시'를 만들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다음달부터 '서울 꿈나무 지킴이'를 운영할 예정이다. 꿈나무 지킴이는 관내 49개소의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안전요원을 배치, 매일 하교시간(오후 12시30분~3시30분)에 교통안전과 폭력예방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2010년까지 관내 299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GIS, CCTV, 이동통신 등 현행 IT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경제적 사회안전망을 확보키로 했다. 이 경우 비상시 신속한 구조를 위한 사후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현재 제공중인 '119 위치확인 긴급구조서비스'의 정확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아동 보호 대책이 소극적이고 수동적이었지만 앞으로 모든 아동의 행복과 권리가 중시되는 보편적 아동복지로 정책을 넓힐 계획"이라며 "이번 프로젝트 추진으로 연이은 아동 범죄로 인해 불안해진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