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2Q 신제품 수익성 기대-대신證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8.04.01 08:19
글자크기
대신증권은 삼성전기 (162,500원 ▲7,600 +4.91%)에 대해 2분기부터 카메라모듈 및 LED 제품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7만3000원도 유지했다.

3월 한달동안 삼성전기 주가는 22.5%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같은 상승세에 대해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는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환율상승에 따른 추가적인 마진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매수 유지에 대해 양호한 1분기 실적과 2분기부터 기대되는 신제품들의 수익성 기여를 들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연결기준으로 1분기에 전체 영업이익은 225억원으로 추정, 종전 추정치(284억원)대비 낮아진 수준이나 전년동기(+160.1%)대비 증가할 전망이며, 일회성 비용(성과급 지급)을 감안하면 1분기 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카메라모듈은 4월 이후에, 삼성전자의 2008년 주력 모델(소울, 햅틱 등)에 적용되기 시작하여 2분기에 흑자로 전환(전분기대비)될 것으로 추정했다. 하반기는 전체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추정했다.

2009년 신성장 동력원으로 평가되는 LED(Light Emitting Diode), FC(Flip Chip)-BGA(Ball Grid Array) 제품이 3분기부터 매출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매수 추천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LED 및 FC-BGA 제품의 올 하반기 매출은 2362억원으로 상반기대비 32.3% 증가하여, 전체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대신증권은 추정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