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상필 연구원은 이날 "증시가 기로에서 아직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은 흐름을 반영해 추세에 민감한 선물시장 내 외국인들도 일간 기준으로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며 방향을 탐색 중이다"고 진단했다.
상승추세가 본격화된 2007년 이후로 투자심리도가 90%에 이른 적은 지난달 31일을 포함해 4회에 불과하다.
원 연구원은 주요 이동평균선들 사이에 수렴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전일 기준으로 최외각을 이루고 있는 양이평선들의 폭은 46포인트까지 축소됐다.
과거 이들 이평선들이 40포인트 안으로 수렴됐을 때 시장은 본격적인 방향성을 형성했던 경우가 일반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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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과열된 투자심리를 에너지로 추가 도약(목표치 1751포인트)하지 못한다면, 제한적인 하락을 통해 과열을 해소하는 조정과정이 불가피한 상황에 처한 점도 투자전략에 참고할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