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선물은 지난주말 종가(219.10)보다 1.50p 내린 217.60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외국인이 현·선물 동반 순매도로 돌아서고 프로그램도 순매도로 전환되는 등 지난주 지수 급등을 유도했던 수급이 정반대 상황을 보이자 하락세로 방향을 돌렸다.
여기에 닛케이 지수와 중국 증시가 각각 2%대와 3%대로 낙폭을 확대하자 오후 1시43분 216.20까지 저점을 낮추며 5일 이평선을 하회했다.
외국인은 3923계약을 순매도하며 하루만에 다시 순매도 전환했다. 하지만 코스피시장에서 500억원 넘게 순매도하던 외국인이 오후 1시30분 전후로 순매수로 돌아선 뒤 1597억원이나 순매수했기 때문에 선물 순매도 영향력이 감소했다.
프로그램 또한 사흘째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지수 반등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주 윈도드레싱으로 확대됐던 차익매수거래에서 3012억원이 청산됐지만 비차익거래에서 4324억원이나 순매수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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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호가 급락 영향으로 베이시스 종가는 -0.05 백워데인션으로 돌아섰다. 괴리율 또한 -1.10%로 확대됐다.
콜옵션은 대부분 하락했고 풋옵션은 대부분 상승했다. 하지만 콜옵션은 낙폭을 만회했고 풋옵션은 상승폭을 상당부분 토해냈다.
220콜옵션은 1.75(-41.5%)까지 밀린 뒤 2.66(-11.0%)에 거래를 마쳤다. 215풋옵션은 3.80(+48.9%) 상승하기도 했으나 종가는 2,95(+14.8%)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