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서스자산, 연10% PF 펀드 조성

머니투데이 박영암 기자 2008.03.3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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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서스자산운용(대표 김영재)이 호주의 휴양도시 골드코스트 지역의 아파트와 빌라를 개발하는 PF(프로젝트 파이낸싱)에 3200억원을 모집하는 데 성공했다.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모집한 이들 자금은 470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빌라를 개발, 분양하는 데 투자된다.

31일 칸서스자산운용은 "800억원 규모의 PF 펀드와 2400억원 규모의 PF 론 등 모두 3200억원을 모집했다"며 "향후 4년간 투자될 PF 펀드와 PF 론의 기대수익률은 각각 연 10%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3200억원 규모의 PF에 14개 금융기관이 참가했다.



칸서스자산운용은 이번 PF를 위해 800억원 규모의 '칸서스골드코스트사모부동산펀드1호'를 기관투자가 대상으로 조성했다. 또한 내규상 PF 펀드에 투자하는 못하는 금융기관들은 PF 론으로 참여시켰다.

서경윤 상무는 "호주는 최근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주택가격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이번 PF사업의 성공을 낙관하고 있다"며 "시공사인 롯데건설이 470세대를 준공하면 호주 현지인들과 국내 투자자들에게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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