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친박연대는 4년전 잉태된 정당"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08.03.3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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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선 친박연대 대변인은 31일 "친박연대는 급조된 당이 아니라 4년 전부터 잉태된 정당"이라고 말했다.

송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친박연대는 박근혜 정신으로 탄핵역풍 때 한나라당을 구할 때부터 그 씨앗을 잉태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박 전 대표의 정신을 따르는 친박연대를 비난하면서,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의 보배라고 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라고 한나라당을 지적했다. 이어 "친박연대에 더 이상 돌을 던지고 침뱉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반도 대운하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송 대변인은 국토해양부의 내부문건에 대해 "국민 여론을 물은 뒤에 추진한다더니 비밀리에 조사하는 것은 손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진보신당과 창조한국당이 제안한 대운하 저지 연대회의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인 결정이 내려진 것은 없다"면서 "기본적인 입장은 대운하 저지에 동참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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