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중국로밍 '이 보다 쌀 순 없다'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8.03.3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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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번호 사용으로 저렴한 '쇼로밍 차이나넘버 요금제' 내놓아

KTF는 31일 중국 1위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과 손잡고, '쇼(SHOW) 로밍 차이나넘버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 요금제는 9900원에 본인의 전화번호 외에 중국 현지 전화번호를 추가로 받아 사용할 수 있는 부가요금제로, 베이징시·상하이시·광둥성 등 중국 주요 3개지역에서 저렴한 요금으로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SMS)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요금제를 통한 중국 로밍의 경우 착신 분당 362원, 현지발신 분당 200원, 한국발신 분당 750원, SMS 발신 건당 150원으로 일반 로밍에 비해 각각 50~70%까지 저렴하다.



중국 국내번호를 활용하는 특징을 가진 이 요금제는 중국을 자주 방문하는 비즈니스맨이나 장기간 체류하며 현지통화를 많이 이용하는 고객에게 유용하다는 게 KTF의 설명이다.

중국번호를 부여받을 때 일회성으로 가입비 1만2000원을 부담해야 하며, KTF는 오는 6월 30일까지 가입고객 중 90일 이상 요금제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가입비를 면제한다.



중국은 유럽형 이동통신방식(GSM)로밍만 가능하기 때문에 GSM로밍 기능을 지원하는 쇼폰을 보유한 고객만 이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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