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31일 낮 12시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 필립 티에보 주한 프랑스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파리 노선에 대한 정기국제노선 취항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인천-파리 구간은 오후 1시1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당일 오후 6시20분(파리 현지시각)에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하며 파리-인천 구간은 오후 9시20분(파리 현지시각)에 파리를 출발해 다음날 오후 3시2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아시아나는 특히 현지 특성에 맞는 기내식 등 차별화된 기내 서비스 를 제공해 기존 승객 유치 및 신규 수요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측은 월 2회 정도 아시아나 기내식 메뉴 개발 수석요리사와 승무원 요리사가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을 대상으로 직접 프랑스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며 소믈리에 승무원이 직접 와인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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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파리 신규 취항을 기념해 특가항공권 판매, 비즈니스 클래스 업그레이드 쿠폰 제공 등 다양한 취항 기념 판촉행사를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www.flyasiana.com)에서 4월 1일부터 4월 30일 사이에 출발하는 파리 등 유럽 항공권을 구매하면 일반 판매가격에서 약 4~15% 정도 할인해준다.
또 1만 마일로 파리 다녀오기, 비즈니스 클래스 업그레이드 쿠폰 제공 등 여러 가지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월 개최된 한ㆍ불 항공회담에서 운수권을 획득해, 양국간 복수취항이 가능해 짐에 따라 이날부터 인천-파리 노선을 취항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