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전문 자산운용사인 다올부동산자산운용은 미분양 아파트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다올랜드칩 아파트투자 특별자산투자신탁' 1호와 2호를 4~5월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펀드는 분양률이 70%를 넘는 300가구 이상 단지 가운데 미분양 아파트를 20~30% 할인해 구입한 뒤 되팔아 수익을 내는 구조다. 되팔 때 매도가격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시세의 95%이상 수준에서 결정하고, 팔리지 않은 아파트는 임대를 통해 수익을 낸다.
다올부동산자산운용은 이를 위해 지난 2월 중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9개월간 배타적 우선판매권을 부여받았다.
펀드 투자자는 미분양 아파트를 직접 사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신탁사가 소유하거나 빌리기 때문에 부동산 관련 취득·등록세를 내지 않는다. 다만 펀드에 대한 재산세를 0.5%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