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형 "대운하 고집,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08.03.30 15:41
글자크기

선진당 당원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 가져

자유선진당은 30일 이명박 정부의 한반도 대운하 추진 계획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조순형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진당 당원 40여명은 이날 청와대 부근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만이 대운하를 끝까지 고집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조순형 "대운하 고집,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


그는 이어 "총선 공약에서 빼는 꼼수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라"며 한나라당을 향해서도 공세를 퍼부었다.



조 위원장은 "자유선진당이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막는데 최선봉에 서겠다"며 "자유선진당만이 견제와 균형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순형 "대운하 고집,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
선진당 당원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대운하 반대 성명서를 청와대 민원실에 제출했다.



조순형 "대운하 고집,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
한편 지난 27일 국토해양부의 대운하 관련 보고서가 언론에 유출되면서 선진당을 비롯한 야당의 비판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