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F의 SHOW 네트워크가 불통돼 SHOW 가입자들은 30분가량 통화연결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통화수신이 되지 않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대해 KTF 관계자는 "최근 인천 부천지역의 3G 가입자가 많이 늘어나 이 지역을 담당하는 용인교환국에서 오늘 새벽 2시 30분부터 3시까지 약 30분 동안 인천부천 지역 3G 망에 대한 용량 증설작업을 실시했다"며 "작업시간 동안 이 지역 가입자들의 통화 완료율이 평상시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KTF SHOW 올인 전략에 따라 SHOW 가입자들은 매달 50만명씩 꾸준히 늘고 있다. KTF는 이같은 가입자 증가에 따라 지속적인 망 용량 증설작업을 하고 있어, 이같은 불통사태는 상당기간 재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동통신사업자들은 일반적으로 1시간 이상의 통화불량이나 통화완료율이 떨어질 수 있는 망 증설 작업을 할 경우에는 미리 홈페이지에 공지해야 하며, 30분 이하의 망증설 작업의 경우 통화가 적은 새벽시간대를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