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프런티어, 에이비프런티어와 합병 결정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3.28 15:21
글자크기
영인프런티어 (577원 ▲27 +4.91%)는 28일 바이오 전문기업 에이비프런티어와 합병키로 했다고 밝혔다.

영인프런티어는 합병과 관련해, “미래 핵심성장 동력으로 ‘항체’분야를 선택했다”며 “항체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에이비프런티어와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영일 영인프런티어 대표는 첨단 과학기기 유통사업 부문을 책임지고, 이종서 에이비프런티어 대표는 항체사업 부문을 책임지는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영인프런티어와 에이비프런티어의 합병 비율은 1대 2.98이다. 주당 평가액은 영인프런티어 4964원, 에이비프런티어 1만4833원으로 주식매수청구 예정가액은 4877원이다.



합병 후 에이비프런티어는 소멸되고 두 회사는 영인프런티어로 합쳐지게 된다. 합병 기일은 4월29일이며 합병 종료 보고는 5월2일이다.

최영일 영인프런티어 대표는 “영인프런티어는 첨단 과학기기 수입과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라며 “이번 합병으로 과학기기 유통과 항체 바이오라는 두 핵심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돼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서 에이비프런티어 대표는 “양사의 핵심 역량 확대 및 마케팅 네트워크 공유를 통한 강력한 합병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인프런티어에 따르면, 에이비프런티어는 생명공학 프로젝트인 휴포(HUPO)에 항체를 독점적으로 공급할 정도로 항체 관련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에이비프런티어는 항체 기술을 기반으로 연구용 항체 개발 사업, 진단 키트 개발 사업, 항체 신약 개발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 중 연구용 항체 사업과 진단 키트 사업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한편, 영인프런티어는 이번 합병으로 올해 매출액 259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9년 매출 471억원, 2010년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