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9일 주주총회에서 "우리금융지주의 주가 신장에 가장 큰 장애가 민영화에 대한 시장의 확신 부족"이라며 "가급적 신속히 23% 지분에 대한 블록세일을 진행하고 나머지 50%의 지분에 대해서도 국민연금 등 국내외 장기투자가들에게 매각하는 방안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민영화가 하루 아침에 마무리되지는 않겠지만, 구체적인 방향이 정해지는 것이 중요하기는 하다"며 "기관 투자자들의 의견은 민영화 방안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는 투자하기 어렵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현재처럼 우리금융에 대한 투자주체를 제한하는 상황에서는 지분매각이 여의치 않다는 점은 사실"이라며 "국내외 여러 투자자들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외에서 현재 금융업을 하는 업체들이 간혹 비금융주력자로 분류되는 등의 문제가 있어 문제라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