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디코프 등급 'CCC'로 하향

더벨 박홍경 기자 2008.03.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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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3월27일(16:54)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국기업평가는 27일 엔디코프의 무보증사채 등급을 'B-'에서 'CCC'로 하향하고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엔디코프는 반도체 장비와 통신기기 사업을 주력으로 해왔으나 최근 발주처가 줄어들고 경쟁이 과열되면서 광고산업재, 건축자재 생산에 신규 진출했다.

한기평은 "사업구조 재편으로 외형은 소폭 확대되는 모습이나 8년 연속 영업적자가 지속되는 등 여전히 부진한 수익성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업현금흐름이 매년 부의 수치를 기록하면서 차입금 상환에도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됐고 추가 담보여력이 부족해 재무융통성이 미흡한 수준이라고 한기평은 분석했다.

최대주주가 보유한 지분 일부가 NTC카자흐스탄 김정대 회장의 대여금과 배당금에 대한 질권으로 설정돼있어 경영 전반의 불확실성도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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