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민간 상임위원에 이종구 변호사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2008.03.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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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민간인 상임위원으로 이종구(50)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비상임위원에는 채희율(49) 경기대 교수가 각각 내정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이 내정자는 증권·금융 분야 전문가로 구조화금융(Structured Finance)과 파생금융거래 분야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 전문가다. 특히 현재 금융위원회에 법률 전문가가 없다는 점에서 부족한 부분을 메워줄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법학박사와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 지난 96년 법무법인 세종에 합류했다. 2000년부터 연세대 국제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2004년까지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채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제10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94년부터 97년까지 한국금융연구원 부연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경기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채 내정자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유럽 전문가로, 최근 새롭게 주목받는 유럽 금융정책을 국내에 접목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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