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8,420원 ▼20 -0.24%) 관계자는 27일 "최근 계속되고 있는 고유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자회사의 기업공개와 지분매각, 재무구조 개선 등을 진행하고 있어 대폭적인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수화학은 또 "판매가를 인상했고, 생산제품의 70% 이상을 수출하고 있어 고환율의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특히 이소프로필 알코올(IPA) 분야에서만 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화학은 앞서 윤활유사업을 파트너사인 토탈사에 매각해 132억원을, SK케미칼 (35,150원 ▲50 +0.14%) 측에 이수유비케어 (3,980원 ▲20 +0.51%) 지분을 팔아 275억 등을 확보해 재무구조 개선 및 신규사업을 위한 자금 확보에 나선 바 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최근에 준공한 IPA 공장이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는데다 IPA 주요 수요처인 페인트와 반도체 시장의 경우 하반기에 건설경기 호전 기대감과 수출 신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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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은 지난해 매출액이 8966억원, 영업이익이 7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