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월 보호예수 해제물량 1560억위안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3.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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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증시에서 오는 4월 보호예수(유통시장 거래제한)가 해제되는 비유통주가 1560억 위안에 이를 것이라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기업은 136개이며 주식수로는 62억7000만주 가량이다.



지난 2~3월 두달 동안에는 3800억 위안 상당의 주식이 유통주로 전환됐다.

신화통신은 5월에는 2046억 위안 규모의 비유통주 물량이 쏟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올들어 매월 적게는 1500억위안에서 많게는 2000억위안 규모의 주식이 시장에 풀리게 되는 셈이다. 2000억위안은 한화로 25조원이 넘는 규모다.



중국 상하이증시는 이같은 물량 부담으로 3500마저 이탈하는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5월이 지나면 보호예수 충격은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신화통신은 6월 1075억, 7월에는 839억 위안 정도로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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