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코스피1780선 무난..비중확대"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03.2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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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보수론자 임정석 NH증권 투자전략팀장의 4월 전망

증권가의 보수론자로 꼽히는 임정석 NH투자증권 (7,240원 ▼60 -0.8%) 투자전략팀장이 4월에는 주식비중을 확대할 것을 재차 권유했다.

임팀장은 최근 '이제는 주식을 사야할 때'라는 보고서를 통해 긍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섰음을 보여줬다. 여기에 발맞춰 4월에는 글로벌증시가 흐름을 전환할 것으로 보고 코스피지수의 상단을 1780포인트까지 확대하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임팀장은 27일 "4월 주식시장 관점을 비중 확대로 상향한다"며 "미국 신용경색과 경기침체 우려가 이제는 오히려 과도한 쏠림을 경계해야 할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고, 기업이익이 우려만큼 꺾어지지 않는 가운데 모멘텀 반전의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스피지수의 등락도 1620~178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관측했다.



임팀장은 "4월이나 5월 주식시장은 상승 모멘텀이 가장 강할 수 있다"며 "미국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변곡점을 지났다는 합의가 형성되고 불확실성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1/4분기 기업이익이 기대치를 웃돌 경우 증시는 선제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정보기술(IT)과 철강, 자동차, 증권업을 중심으로 비중 확대를 점쳤다. 반면 화학과 조선, 건설업은 부분 비중축소와 선별적 접근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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