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전문지 앱솔류트 리턴은 26일(현지시간) 올해 들어 펠로톤 파트너스, 세일피쉬 캐피탈, 드레이크 메니지먼트 등 문을 닫은 헤지펀드들의 운용자산이 39억달러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문을 닫은 헤지펀드는 최소 49개, 운용자산규모는 186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절반 정도는 시장방향과 반대방향으로 포지션을 설정했다가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됐다.
이어 씨티그룹의 25억달러규모 트라이베카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UBS의 15억달러 규모 딜론리드 자산운용, 베어스턴스의 구조화펀드 등이 대형 청산 사례로 꼽혔다.
그러나 지난해 헤지펀드 청산규모는 2006년에 비하면 적은 것이다. 2006년의 경우 91억달러규모의 아마란스 어드바이저를 포함 83개 펀드, 350억달러가 청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