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경쟁률은 지난 17대 총선의 4.8대1보다 낮은 4.6대1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전국 245개 선거구의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 1119명이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과 평화통일가정당이 245개 전 선거구에 후보를 등록해 가장 많았고, 통합민주당 197명, 민주노동당 103명, 자유선진당 94명 순이었다.
16개 시도별로는 6명을 선출하는 대전에 32명이 등록, 5.3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충북, 제주, 강원이 5대1, 충남 4.7대1을 기록했고, 서울과 경기는 각각 4.7대1과 4.4대1이었다.
성별로는 여성 후보 132명이 등록을 완료해 8.4%를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40대가 439명(39.1%)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50대가 378명(34.0%)이었으며 20대도 16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총선 후보 등록자의 직업 현황을 보면 국회의원 197명을 포함해 정치인이 646명(57.7%)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변호사와 교육자가 각각 69명, 4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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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후보 등록자는 1930년생인 자유선진당의 김두섭 후보로 78세였다. 25세(1983년생)인 민노당 장우정(충북 청주 흥덕갑) 김선애(충북 충주) 후보와, 무소속 이제윤(대전 서구을) 후보가 최연소를 기록했다.
이날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27일 0시를 기해 선거 직전인 다음달 8일 자정까지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