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부의 물가 대책이 제대로 지켜지거나 추진 중인 정책이 하나도 없다"며 "6대 거짓말 정책"이라고 깎아내렸다.
그는 "관세인하로 수입물량을 늘리고 수입물가를 인하하겠다고 했지만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물가안정 효과가 0.1% 뿐"이라며 "이는 관련 수입업자와 대기업들에게 2조원 가까운 세금혜택을 주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정봉주 민주당 의원도 이날 라디오 '백지연의 SBS 전망대'에 출연, "52개의 물가를 관리하겠다는 것은 과거 70년대식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은 '6대 서민생활비 안정정책'의 대안으로 학원비, 등록금, 보육료, 전월세, 유류비, 통신비 분야의 대책을 내놓았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구체적인 정책으로는 △유가심의위원회 설치 △통신비 기본요금 및 가입비 폐지 △장기전세형 임대주택 공급 확대 △학원비 위반에 대한 처벌조항 도입 등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