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거래소상장..28일 심사청구서 제출

머니투데이 김용관 기자 2008.03.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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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격 최소 10만원대..1조원대 초대형 IPO 될듯

SK C&C가 거래소 시장에 상장한다.

SK C&C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상장 예비심사청구서 제출 승인건을 통과시켰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SK C&C 관계자는 "순환출자 구조 해소여건 조성 및 회사의 경영효율성 강화를 위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키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 C&C는 이를 위해 오는 28일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증권선물거래소에 제출할 예정이다. SK C&C측은 공모방법, 규모, 가격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약 2개월간의 거래소 심사기간을 거쳐 승인이 나면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결정하게 된다. 따라서 이르면 오는 6월, 늦어도 7월에는 상장이 완료될 전망이다.



업계에선 이와 관련 공모가격이 최소 10만원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 1조원대 규모의 초대형 IPO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방식은 구주매출과 신주공모를 동시에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SKC&C는 연내 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우리투자증권과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작업에 들어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분율 44.5%(890만주)로 최대주주이며 최 회장의 여동생인 기원씨가 10.5%(210만주)를 갖고 있다.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가 각각 30%(600만주), 15%(3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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