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선대위 출범…"선진한국 건설"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08.03.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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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선대위 출범…"선진한국 건설"


자유선진당은 4·9 총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는 26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발족하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전환했다.

선진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조순형 상임고문과 이용희 국회부의장, 조부영 상임고문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여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 유권자들이 적극 성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선진당 선대위 출범…"선진한국 건설"
이회창 총재는 발대식에서 "자유·개방·양심의 진정한 보수정당 이념을 내세우고 국민 앞에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대선에 이어 충무공 정신을 언급하며 "필사즉생의 각오를 가슴에 새기고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독려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의 살생부식 공천으로 한나라당의 분열은 수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하며 "대안은 자유선진당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조 선대위원장 역시 "주위 여건이 어렵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투지, 열정으로 좌고우면하지 말고 굳게 단합하자"고 말했다.

이 총재를 비롯한 발대식 참석자들은 신은경 대변인의 선창으로 '나가자, 싸우자, 이기자'라는 구호를 제창하는 것으로 발대식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총재를 비롯, 이 국회부의장, 심 대표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강삼재 최고의원과 조부영 상임고문은 지역구 선거운동 등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한편 선진당은 이번 총선의 의미를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견제와 균형이 발휘되는 깨끗한 의회를 만들어 가는 것으로 규정하고 경제, 사회, 교육, 정치, 외교 등 5개 분야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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