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6.7% 하락했던 SK에너지 (116,200원 ▲100 +0.09%)는 26일 오전 9시38분 현재 1.53%(1500원) 오른 9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 (207,000원 ▼12,000 -5.5%)도 1.87%(2500원) 오른 1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GS칼텍스의 지주회사인 GS (43,250원 ▲700 +1.65%)는 0.67%, S-Oil (62,400원 ▲2,100 +3.48%)은 2.4% 오름세다.
유영국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국내 석유시장과 관련된 정책변화 의지 자체는 정유업에 대해 심리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정부가 석유제품 가격 규제 등 극단적 선택만 하지 않는다면 실질적으로는 국내 정유사들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지난 25일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휘발유, 등유, 경유, 중유 등 4대 석유제품에 대한 할당관세를 기준 3%에서 1%로 내려 4월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또 대형할인점 등 자기 상표 유통시장 참여 허용, 복수상표제 활성화, 국내 석유제품 선물시장 도입 등 정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