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장기 이익성장 '출발' -NH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8.03.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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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LG전자 (110,900원 ▲800 +0.73%)에 대해 장기 이익 성장이 시작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류성록 애널리스트는 "가전 및 휴대폰 등 제품경쟁력이 크게 강화되어 장기 이익성장이 시작됐다"며 "이에 따라 주가 프리미엄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2008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7.6배에 불과해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류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5146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모바일 부문 영업이익률은 10.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뷰티폰 등 휴대폰 판매 호조 △경쟁사인 모토롤라의 부진, 원화약세 등 우호적인 외부환경 △디스플레이 부문 흑자전환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특히 제품 경쟁력 강화가 실적개선을 이끌고 있다고 봤다. LG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가전 부문에 이어 지난해부터 초콜렛폰, 샤인폰, 뷰티폰 등 휴대폰 라인업이 크게 강화되었고,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TV도 디자인 등 투자확대로 브랜드 이미지가 강화되고 있다고 류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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