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대학생 사회봉사단 설립키로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2008.03.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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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사회공헌적 책임 이행 일환..5월 정식 발족 나눔과 봉사문화 확산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는 우리 사회에 봉사문화를 확산시키고, 대학생들의 사회봉사활동을 촉진ㆍ지원하는 취지에서 '전경련 대학생 사회봉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13일 전경련 회장단회의에서 발표한 '사회적 책임(CSR) 강화를 위한 결의문' 중 '사회공헌적 책임' 이행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전경련 대학생 사회봉사단' 은 첫해인 올해에는 서울, 경기지역 대학생 200여명으로 구성되며, 3월 24일부터 4월 4일까지 모집기간을 거쳐 오는 5월에 정식으로 발족할 예정이다.

대학생 사회봉사단에 참여하게 되는 학생들은 사회봉사 전문기관 및 자원봉사 코디네이터의 컨설팅을 받아 사회봉사활동을 계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전경련은 자원봉사캠프를 통해 봉사활동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실행을 지원하는 한편, 봉사단 활동을 대학 내 사회봉사 과목 이수로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대학 측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참가 대학생들은 5월부터 12월까지 저소득층 아동 교육, 장애우 도우미 활동, 환경 보호 활동 등 부문별로 팀을 이뤄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자체 봉사활동 이외에도 기업 사회봉사활동, 전경련 임직원 사회봉사활동 등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경련은 정기적인 활동평가를 통해 한해 사회봉사활동이 완료되는 12월에는 우수팀을 선정해 시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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