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피의자 정모(39)씨에 대한 수사에서 밝혀진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여죄 등 종합적인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찰은 검거 당시 교통사고를 주장하며 계획범행을 부인한 정씨를 상대로 다양한 수사기법을 동원, 이혜진(10)·우예슬(8)양을 유괴해 성추행하고 살해한 사실 등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일체를 밝혀냈다.
그러나 경찰은 정씨 진술 외에 정씨가 A씨를 살해한 결정적 증거는 찾지 못했다.
경찰은 이날 수사결과 발표 이후 정씨의 신병과 수시기록, 증거물 등을 수사지휘 관청인 수원지검으로 넘길 예정이다.
한편 24일 오전 8시께 경기 시흥시 군자천 8교 부근 공사현장에서 발견된 토막사체는 예슬양의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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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토막사체가 예슬양인지 여부 등)정확한 결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유전자감식 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지만 1차 감식 결과, 토막사체 치열이 예슬양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