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정치란] 권영진 "흥 돋우기"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8.03.25 10:09
글자크기
"정치는 생산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다"

노원을에 도전장을 던진 권영진 한나라당 후보는 '정치란 무엇이냐'는 질문에 뜻밖의 대답을 했다.

권 후보는 "지난 월드컵을 보라"며 "온 국민이 하나가 되고 우리는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느끼지 않았냐"고 말을 이었다. 마찬가지로 "정치는 국민들이 일 할 수 있도록 흥을 돋우어 주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에게 정치는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하도록' 흥을 돋워주는 개념이다.



국민들의 흥을 돋우기 위한 방법으로 권 후보는 '나눔'과 '배려'를 제시했다. "18대 국회는 17대 국회의 대립과 분열, 투쟁을 넘어 상생과 화합으로 나갈 것"이라며 "나눔의 정치"를 강조했다.

아울러 "정치의 최종 목적지는 결국 국민"이라며 "그 과정에서 여야가 서로 인정해야 한다"며 '배려'의 덕목을 덧붙였다.



권 후보는 앞으로 4년간 국민의 흥을 돋울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 오늘도 노원을 지역을 달린다.

△안동 출생(46세) △대구 청구고ㆍ고려대 영문학과 △고려대 정치학 박사 △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 △이명박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교육특보 △한나라당 미래연대 공동대표 △서울시 정무부시장 △한나라당 노원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서울디지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