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온산공장 정전, 가동 중지(종합)

최석환, 기성훈 기자 2008.03.2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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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벽쯤에야 정상 가동… 피해규모는 파악 중

에쓰오일 (68,200원 ▲800 +1.19%)(S-OIL) 의 울산 온산공장 가동이 정전으로 전면 중단됐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24일 "오후 1시15분경 원인을 알 수 없는 정전으로 현재 공장 가동이 중단된 상태"라며 "정상가동까지 약 12시간이 걸려, 내일 새벽쯤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이나 피해규모 등에 대해서는 확인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전은 오후 1시 15분경 울산공장 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일어났으며 1시간여 만인 오후 2시10분께 전기가 다시 공급됐다.



이 사고로 각 공정내에서 불완전제품을 4개의 굴뚝을 통해 강제 배출시킴으로써 공장 주변이 시커먼 연기로 한 때 뒤덮였다.

한전과 회사측은 현재 긴급 복구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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