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쇼핑은 지난 21일 밤 10시 40분부터 포드의 SUV 차량인 '이스케이프'를 판매, 총 820대의 가계약 주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입차 판매는 고객이 방송을 보고 가계약금 20만원을 걸고 전화로 가계약을맺으면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시승 차량을 탑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정식 계약은 시승후 이뤄진다. 가계약을 한 고객도 추후 가계약금을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가주문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게 높지 않다. 업계에서는 대략 20~30% 비율로 추정하고 있다.
이인수 CJ홈쇼핑 영업담당 상무는 "이번 방송 매출은 향후 수입차가 홈쇼핑의 새로운 상품군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인 사례”라며 "새로운 상품을 원하는 30~40대 남성을 중심으로 홈쇼핑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