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가격이 크게 내렸지만 여전히 주식보다는 채권 투자가 매력적"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의 칼럼니스트 토니 잭슨이 24일 밝혔다.
최근 메릴린치의 조사에 따르면 펀드매니저들의 대다수는 주식은 싸고 채권이 비싸다고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잭슨은 "그들은 지금까지 그 반대로 생각해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펀드매니저들이 가장 저평가됐다고 생각하는 섹터는 은행주다. 동시에 편입비중이 가장 낮은 섹터도 은행주다. 잭슨은 "그들(펀드매니저)은 은행주가 매력적인 동시에 위험하다고 여기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베어스턴스 주주들은 30달러짜리 주식이 2달러에 팔리는 충격을 감당해야 했지만 채권을 보유한 투자자는 JP모간이 채권을 승계하면서 채권자로서의 권리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잭슨은 "크레디트(신용)는 분명 비싸지 않다"며 "영국의 우량등급을 지닌 주거용 모기지증권(MBS)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