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브리드카株, 내년 양산 기대 '급등'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8.03.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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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내년 하이브리드카 양산을 목표로 본격적인 친환경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란 소식에 하이브리드카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증시에서는 뉴인텍 (705원 ▼10 -1.40%), 필코전자 (2,665원 ▲120 +4.72%)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 대호에이엘 (1,115원 ▲32 +2.95%), 삼화전기 (78,400원 ▼1,300 -1.63%), 삼화콘덴서 (41,300원 ▼500 -1.20%), 성문전자 (1,422원 ▼24 -1.66%) 등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지난 21일 이명박 대통령이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친환경자동차 양산과 상용화를 내년으로 앞당겨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내년 하이브리드카 양산체제를 위해 기술개발, 양산체제구축, 차종확대 등 단계별로 추진 목표를 세워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내년에 준중형급 LPG 모델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차량의 첫 양산에 들어가고 이듬해인 2010년에는 중형차종 가솔린과 LPG 하이브리드카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프라이드, 베르나 등 소형차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정부 공공기관에 시범공급하고 있는 수준에서 앞으로는 중형차 이상까지 하이브리드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기아차는 2004년 10월 '클릭'의 하이브리드카 50대를 정부기관에 첫 공급하면서 친환경 미래자동차 시장에 뛰어든 바 있다.


대호에이엘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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